고양이 2마리 햄스터, 아이 함께 키우기
안녕하세요, [따끈한 호빵]이에요!
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희 집 역시 아이와 반려동물인 고양이, 햄스터를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동물과 아이를 함께 키워도 될까?" 일거 같아요
저희 집에는 반려동물들이 있는데요, 고양이와 햄스터랍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고, 제가 햄스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작년에 분양받아서 키우고 있어요.

재작년에는 집에 물고기도 키웠었고요 (용궁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기를..)
이런 거 보면 저는 기본적으로 양육에 대한 욕구가 매우 넘치는 사람인 거 같아요!
동물도 좋아하고 식물도 좋아하고 자연도 좋아하거든요 ㅎㅎ
아이와 반려동물 함께 키울 때 주의할 점
- 아이 혼자 동물을 만지지 않도록 하기
- 동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 부모가 끝까지 책임질 각오를 하고 데리고 오기
아무리 순한 동물이라도 아이와 동물 모두 예측하지 못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동물을 함께 키우는 이유? 거창한 이유는 없었어요
아이와 동물 같이 키운다는 얘기를 하면 주변에서 애 정서나 교육에 좋겠다~라고 하시고들 하는데
거창한 이유는 굳이 내세우지 않겠습니다! 저는 제가 동물을 좋아해서 아이와 함께 키우는 것일 뿐, 교육적인 측면에서.. 아이의 정서에 좋다는 이유로 동물을 들인 게 아니에요. 그냥 이 아이들이랑 같이 살고 싶어서 데리고 왔을 뿐이에요 ㅎㅎ
제게있어서 고양이들은 제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제 자식이었기 때문에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털이나 알레르기등을 이유로 파양 할 생각을 한 톨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알레르기가 있다면 따로 고양이들만 사는 집을 얻어서라도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답니다.
교육적인 효과는 부가적인 거뿐 저는 그저 그들의 귀여움에 매료된 반려인일 뿐이에요ㅎㅎ
키우기로 했으니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
물론 예쁘고 귀여운 면만 있는 건 아니죠. 고양이 2마리와 햄스터, 여기에 아이까지 돌보려면 사실 몸이 여러 개는 있어야 가능하겠다 싶을 때가 많거든요. 특히 경제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아이에게 매달 들어가는 비용에 동물들 식비와 병원비, 관리비까지 더해지니 매달 통장에는 뭐 남는 게 없어요 ㅋㅋㅎ

주변 사람들은 얘기해요 왜 사서 고생하냐고.. 청소도 그렇고,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고, 고양이랑 아이랑 싸우기도 하고 반대로 다칠까 봐 노심초사하는 순간들도 존재해요. 일상 속에서 늘 감정적인 교류도 해줘야 하고요.
근데 저는 이 고생들을 '희생'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제가 좋아서 선택한 삶이고, 제가 남들이 말하는 그 고생 정말 사서하고 있는 거뿐이거든요.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해요
저는 아이와 동물을 굳이 엮어놓으려고 하지 않아요. 각자 저의 사랑스러운 자식들일뿐!
햄스터는 소동물이니 아이의 실수로 크게 다칠 수도 있고, 서툴게 만졌다고 햄스터가 놀래서 아이를 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작은 동물은 혼자서는 절대 만지지 못하게 하고 제가 핸들링할 때만 등 한두 번 쓰다듬는 것을 허락합니다.
아이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을 때 동물들이랑 함께하면 지켜야 하는 규칙도 정했어요
- 햄스터는 절대 혼자 만지지 않기
- 고양이 억지로 안거나 밥 먹을 때 방해하지 않기
- 잠잘 때는 깨우지 않기
우리 집의 규칙이라고 알려주면 아이도 소속감을 느끼면서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어쩌면 저희 아이는 제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우리 집 거실에서 고양이가 낮잠을 자면 그 배 위에 얼굴을 살짝 얹고 고롱고롱한 숨소리를 즐기고, 밤에는 햄스터들이 귀엽게 밥을 먹고 챗바퀴를 돌리는 걸 구경하고, 아이가 옆에서 조잘조잘 저에게 얘기를 하는 이 일상이 좋을 뿐이에요 ㅎㅎ
시끄럽지만 평화로운,, 제가 꿈꾸던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반려동물과 아이를 함께 키우면 매일매일이 전쟁터죠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하고 집을 비우는 것도 최소한으로 한정해야 하며 몸도 정말 고되고 힘들어요. 하지만 저는 과거로 돌아간대도 똑같이 아이들을 입양할 거예요
제 눈에만 그런 건지 몰라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이거든요 ㅎㅎ
어떤 사람들은 저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고양이도 햄스터도 아이도 모두 소중하고 함께 살고 있는 일상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하거든요. '우리 집'이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는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제가 좋아하는 동물들과 함께 내가 꿈꿔왔던 일상을 현실로 만들어서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정말 중요한 건 부모님의 책임의식이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그 동물을 좋아하는 게 아니면 데리고 오지 마세요 정말 힘들어지거든요
아이가 원해서 혹은 아이가 키우겠다고 해서 시작했다가, 막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닥치면 아이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케어를 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네가 키운 다했으니 네가 책임져야지'라며 방치하거나, 결국 파양을 선택하는 것은 어쩌면 아이에게도 동물에게도 큰 상처가 될 거예요
무엇보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는데 '귀엽고 예쁠 때만 곁에 두고, 상황이 달라지면 떠나보내도 된다'는 모습은 결단코 아이에게 좋은 교육도 되지 못하고 부모에 대한 실망만 안겨주게 될 거예요
저는 제가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앞으로도 노력하며 함께 살 거예요
제가 열심히 사는 이유는 이 즐겁고 행복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서인걸요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제 곁에 오래 머물러주기를 바라요 ~
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충분한 책임감과 준비가 있다면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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